21세기 급변하는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는 지난 한 세기 동안, 특유의 근면성과 도전적 창의를 바탕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발전을 거듭한 결과  마침내 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국토도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두뇌와 교육을 토대로 국가와 사회, 기업 그리고 국민 개개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성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민족 최초의 사학재단서의 역량으로, 미래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보성중·고등학교와 동문회에서는 고종황제가 직접 하사한 ‘보성’이라는 ‘널리 사람다움(인간성(人間性)을 열어 이루게 한다)’ 뜻과 홍익인간을 표방하는 동성학원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미래를 짊어질 세계적 수준의 젊은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키워 나가는데 일조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여  보성중·고등학교를 설립한 이 용익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는 것이라 생각하여 이번에 ‘보성교우장학회‘를 설립하기로 하였습니다.

보성교우장학회는 재단 설립을 계기로 젊은 인재들에게 보다 넒은 무대에서 세계와 겨뤄가며 자신의 꿈과 포부를 펼칠 수 있는 작은 밑받침을 마련해 줌으로써 국가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합니다.